증산도 도전 (5:6)
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"내가 이제 천지의 판을 짜러 회문산(回文山)에 들어가노라
2 현하대세를 오선위기(五仙圍碁)의 기령(氣靈)으로 돌리나니
3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.
4 연사(年事)에 큰 흠이 없어 손님 받는 예(禮)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
5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리니
6 옛날 한 고조(漢高祖)는 마상(馬上)에서 득천하(得天下)하였으나 우리는 좌상(坐上)에서 득천하하리라." 하시니라.